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증감회) 샤오강(肖鋼) 주석은 19일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중국 증시 상장 예정 기업은 100여개 정도로 매달 균등적으로 기업 상장이 이뤄질 것이라 밝혔다고 중국 징지찬카오바오(經濟參考報) 등 중국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향후 중국 증시에서 매달 10~15개 기업이 상장하는 것으로 그간 업계가 예상했던 30~50개를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이처럼 샤오 주석이 향후 IPO 계획을 명확히 밝히면서 그 동안 중국 증시의 IPO 불확실성 우려도 해소될 전망이다. 그 동안 시장에서는 중국 IPO 심사 재개로 기업들이 무더기로 상장해 증시 수급 악화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해왔다.
중국 둥난대 경제경영학원 화성(華生) 명예원장은 “연말까지 기업 100곳이 IPO 하는 것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것으로 단기간내 시장 자신감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내 상장 대기 중인 기업들이 지난 달 18일부터 IPO 기업설명서를 발표해 지난 19일 기준 총 326개 기업이 기업 설명서 공개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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