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윤 흥국자산운용 사외이사, 4년만에 흥국생명 대표이사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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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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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김주윤 흥국자산운용 사외이사(사진)가 4년여만에 흥국생명 대표이사로 복귀한다.

흥국생명은 김 사외이사가 은행,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다양한 금융사에서 여러 종류의 업무를 경험한 금융 전문가라는 점을 높이 평가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1953년생으로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1년 한양투자금융에 입사한 뒤 하나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08년 흥국생명에 전무로 입사한 그는 이미 2009년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 1년간 대표이사로 재직한 바 있어 사실상 4년여만의 복귀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저금리 시대의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 안정적 조직 관리, 변화와 혁신을 동시에 이뤄낼 적임자”라며 “과거 흥국생명 대표이사를 역임한 적이 있는 만큼 조직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최소화해 외부 환경 변화에 흔들림 없는 조직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6월 2일 서울 신문로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변종윤 전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임기 1년 10개월여를 남기고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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