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단원고 구조학생 복귀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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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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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안산) = 세월호 사고현장에서 구조돼 합숙하며 지내는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학교 복귀가 무기한 연기됐다.

20일 경기도교육청 대책본부는 "현재 연수원에서 합숙하며 치유 중인 2학년 학생 69명의 복귀 시점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도교육청은 학생들을 이번 주 복귀시키려 했지만, 치유 과정을 지켜본 결과 아직 이른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5월 둘째주에 복귀시키려다 한주 더 연기한다고 지난 14일 밝힌 바 있다.

현재 단원고에는 1, 3학년과 수학여행을 가지 않은 2학년 학생들에게 정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세월호 침몰사고 35일째인 이날까지 단원고 탑승인원 339명(교사 14명) 가운데 학생 242명과 교사 9명 등 251명이 희생됐고, 학생 8명과 교사 3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단원고 학생 242명과 교사 8명 등 250명 발인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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