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가족대책위 "박근혜 대통령 담화 속에는 남아있는 실종자 언급 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5-20 15: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김병권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장은 20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 "대통령 담화 속에는 남아 있는 세월호 실종자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김병권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장이 20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 "대통령 담화 속에는 남아 있는 세월호 실종자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이날 진도 팽목항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 입장을 발표하며 "정부에 남아 있는 마지막 실종자까지 찾아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는 "세월호 참사는 생명에 앞선 이익 추구와 규제 완화로 인해 발생했다"며 "가족들은 철저한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을 위해 피해자 가족, 대통령, 정부기관, 교육기관 등 모든 관련 조직의 투명한 공개 그리고 전문성이 독립된 진상조사기구 설치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러한 청와대 면담 내용이 담화문에 담겨 있지 않아 유감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 16일 박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진상규명 전 과정 피해자 참여 보장 △철저한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 위한 독립성·전문성 기구 필요 △세월호 사고와 같은 재발 막는 방제시스템 구축 △사고 관련 책임자에 민형사상, 행정적, 도의적 책임 물을 것 △진상규명 위해 청와대 등 성역 없는 수사 등을 요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