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행복 2배 여름휴가’를 목표로 일찌감치 여름 휴가철 관광객맞이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포항시는 우선 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한 관내 6개 해수욕장(화진, 월포, 칠포, 영일대, 구룡포, 도구)에 대한 해변 정비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정비작업은 비치클리너를 동원해 그동안 각종 행사로 오염된 해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백사장 표면을 정비해 여름휴가철을 맞아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지난해 여름휴가 기간 동안 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한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316만 명에 이르는 등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예년보다 일찍 여름휴가철 대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기반시설과 주변경관을 친환경으로 정비해 해수욕장의 품격을 고급화하고 수질과 백사장 등의 청결관리로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수욕장 내 질서유지와 무한한 고품질 친절서비스로 피서객의 감동을 유발함으로써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아온 관광객이 감동하고 웃으며 떠나는 피서지로 각인되어 다시 찾고 싶은 포항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한민국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전국 최대의 공연예술 축제인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 비치발리볼을 비롯해 풋살, 플라잉디스크뿐만 아니라 윈드서핑, 수상스키 등을 즐길 수 있는 ‘영일만해변스포츠축제’ 등 다양한 여름축제에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준비에 한창이다.
황병한 포항시 경제산업국장은 “올 여름 휴가는 포항에서 ‘행복 2배’를 느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모든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포항, 오래 머물고 싶은 포항, 아름다운 포항의 기억을 갖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일찍부터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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