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태국 군부는 계엄령을 선포했지만 정작 정부는 사전에 알지 못한 사실이라고 밝혔다고 CNN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정부 관계자는 태국 계엄령 선포에 대해 "군부의 일방적으로 취해진 행동"이라며 "정부와 이에 대해 전혀 상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만약 평화와 질서를 위해 한 조치라면 우리도 알고 있어야 했다"고 계엄령의 취지를 반박했다.
앞서 태국 군부는 이날 평화와 질서를 위해 계엄령을 선포했다. 시위가 6개월 이상 장기화 되면서 취한 행동이며 쿠데타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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