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정과 결혼 7주년 맞이한 하리수, 과거에는 "다른 여자 만나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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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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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사진=MBC '기분 좋은 날'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방송인 하리수가 남편 미키정과의 결혼 7주년을 맞아 소감을 공개한 가운데 과거 하리수의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1년 2월 9일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하리수는 미키정에게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다른 여자를 만나라"고 권유했던 사연을 털어놨었다. 트랜스젠더인 탓에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

과거 이러한 권유에도 미키정은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갔고, 하리수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우리 부부가 결혼한 지 만 7년, 햇수로는 8년째 결혼기념일이다"라며 "함께 지낸 동안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일과 추억, 기쁨이 있었고 때론 눈물도 있었지만, 앞으로의 삶이 더욱더 힘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가자. 함께 해줘서 고맙고 사랑해"라고 결혼 7주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리수는 미키정과 지난 2007년 5월 트랜스젠더 연예인 1호로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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