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목격자는 17일 다음 아고라에 오토바이에 매달려 처참하게 상처를 입은 개의 모습을 공개했다.
목격자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개의 목을 노끈으로 묶은 채 90km의 속력으로 2~3km를 달렸다”면서 “근처 상인이 차로 쫓아가 제지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운전자가 ‘잡아먹으려고 그랬다. 개가 잘 따라올 줄 알았다’고 하더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목격자는 “개는 6개월 이상 치료를 요하는 상태이고 공포에 질려서 아무것도 못 먹을 정도인데 운전자는 벌금형에 그쳤다”면서 “경북 안동 결찰서장과 시장님께 강력 처벌을 요구한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동물 학대가 명백하다며 처벌해야 한다고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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