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민간항공 당국과 인마색이 20일 공동성명을 발표해 '투명성 향상'을 위해 데이터 공개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겸 교통장관 대행은 19일 승객 가족들을 최우선으로 배려하고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 아래 인마샛에 데이터 공개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인마샛 위성은 말레이시아 항공기와 관제탑과의 교신이 끊긴 후에도 여객기에서 자동 송신된 신호를 확인했다. 이 신호를 분석한 결과 수색 범위는 인도양 남부해역으로 특정됐다. 그러나 수색이 장기화됨에 따라 승객 가족과 전문가, 언론에서 데이터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