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야’ 배두나 “영어 80%는 이해, 자막 없어도 외국영화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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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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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배두나(34)가 자막 없이도 외국영화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배두나는 영화 ‘도희야’(감독 정주리·제작 파인하우스필름 나우필름)와 관련해 지난 13일 서울 팔판동 카페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워쇼스키 남매와 함께 작업하면서 늘어난 영어 실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영어는 많이 늘었다”는 배두나는 “처음에 비하면 진짜 많이 늘었다. 가끔 더 완벽하게 영어를 구사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털어놨다.

이어 배두나는 “제가 사실 쉽게 만족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70~80% 정도는 이해한다. 20~30%가 아쉽다. 그래도 자막 없이 외국영화를 보는 수준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도희야’는 외딴 바닷가 마을, 14살 소녀 도희(김새론)에 대한 이야기다. 어릴적 친엄마가 도망가고, 의붓아버지 용하(송새벽)와 할머니로부터 학대를 당하던 도희 앞에 사생활 문제로 좌천된 파출소장 영남(배두나)이 나타난다.

마을 아이들의 괴롭힘에서 도희를 구해준 영남은 어느 날 용하에게 맞고 있는 도희를 보고 경악한다. 긴 폭력의 시간에 노출됐던 도희는 “술 안 마시면 안 때려요”라고 자위한다. 영남은 “그냥 맞으면 안된다. 분명하게 때리지 말라고 얘기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자신의 행위에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던 용하는 학대를 저지하는 영남을 못마땅해 한다. 결국 영남은 도희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방학동안 지내기로 결정한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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