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장남, 세월호 사고 직후 프랑스로 도주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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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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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씨가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직후 프랑스로 출국하려 한 사실이 드러났다.

20일 YTN에 따르면 대균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인천공항 내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프랑스 파리로 향하는 편도 항공권을 구매했다.

그러나 당시 대균씨는 검경합동수사본부로부터 출국금지된 상태라 비행기에 탑승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프랑스에는 유 전 회장의 차남 혁기(42)씨와 장녀 섬나(48)씨가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잠적 상태인 대균씨가 아직 국내에 남아있을 것으로 보고 소재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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