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추기경이 북한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부는 염 추기경의 방북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도 염 추기경의 방북을 수용했지만 비공개 조건을 단 것으로 안다"며 "이 때문에 염 추기경 측에서는 보도되지 않도록 특별히 보안을 요청했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염 추기경은 개성공단을 둘러보고 우리 기업 임직원 가운데 천주교 신자들도 만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염 추기경의 방문이 8월로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앞선 사전 답사 차원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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