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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저소득층 자립 위한 노후설계 금융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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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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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탈 수급률 69%…빈곤탈출 역할 톡톡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서구는 저소득층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기초생활 수급자 중 희망키움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노후 설계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22일부터 3일간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 교육장에서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1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강사는 국민연금공단 노후설계 박상식 전문강사가 나선다.

강의는 ‘행복한 인생을 위한 자산관리’라는 주제로 생애주기별 재무목표의 이해, 합리적인 금융소비, 각종 연금제도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합리적인 소비방법과 국민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을 활용한 연금자산 확보로 노후자금을 설계하는 방법, 노후준비를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한편, 희망키움통장사업은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목돈마련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일하는 수급가구가 3년 만기 매월 10만원씩 저축할 때 정부는 근로소득 장려금 25만원(최대 45만원) 매월 지원하고 기초생활 수급자에서 벗어날 경우 장려금을 포함해 민간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희망키움통장으로 마련된 목돈은 주택구입(임대), 자녀 교육비, 창업자금 등 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된다.

구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총 519명을 대상으로 금융관련 교육을 시행한 바 있으며, 지난해 2010년 가입자 149명 중 103명이 탈수급(탈수급률 70%)에 성공하는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가정경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미래 노후설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희망키움통장이 자립의 디딤돌이 되길 희망하고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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