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당국으로부터 다음 달 대규모 제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5-21 07: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국민은행이 다음 달 각종 금융사고에 대한 대규모 제재를 받게 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국민은행과 관련한 3~4건의 특별검사를 마치고 다음 달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재를 결정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민은행은 도쿄지점 부당 대출 및 비자금 의혹, 보증부 대출 부당이자 환급액 허위 보고, 국민주택채권 90억원 횡령, 1조원대 가짜 확인서 발급 등으로 금감원의 특별 검사를 받았다.

만약 개별 특검 건에 대해 하나 씩 제재 할 경우 기관경고 누적으로 국민은행이 영업 정지를 당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소비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따라서 금감원은 국민은행 검사를 모두 묶어 통합적으로 제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에 대해서는 기관 경고, 해당 점포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영업 정지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임직원 100여명 이상도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민은행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 국민은행은 금감원에 검사를 요청해 특검이 이뤄지고 있다. 또 이 문제를 둘러싸고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의 경영진 간 갈등도 첨예한 상황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