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BC 방송사는 20일 메이저리그 스트라이크존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비하인드 인 더 카운트’를 인용해 맷 카펜터, 추신수, 조이 보토를 스트라이크 판정 오심의 가장 큰 희생자라고 보도했다.
이 셋 중 가장 많은 피해를 본 선수는 카펜터였다. 지난 시즌 199개의 안타로 최다 안타왕에 오르기도 했던 카펜터는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75개의 공을 스트라이크로 판정받았다. 이 부문 2위에 오른 추신수는 65개의 볼을 스트라이크로 판정받았고, 보토가 58개로 그 뒤를 이었다.
최근 경기에서 유독 불리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던 추신수는 이번 보도로 자신의 억울함을 어느 정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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