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세종시의원들, 작년 입법 활동 전국 최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5-21 08: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인당 조례 제·개정 4건…경남도의회의 10배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의회 유환준 의장을 비롯한 전의원들이 일치단결해 지난해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시·도(광역)의원들의 입법 활동이 전국에서 최고 수준으로 밝혀졌다.

안전행정부는 5월 20일 '2013년 지방의원 1인당 조례 제·개정 건수'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의원 1인당 평균 조례 제·개정 건수는 세종시가 4건으로 전국 17개 시·도의회 가운데 가장 많았다. 세종시에서는 지난해 단체장(시장) 발의 건수를 제외하고 시의원 15명이 총 60건을 발의,꼴찌인 경남도의회(0.42건)의 약 10배에 달했다.

하지만 세종시의회는 의원 1인당 연간 의정활동비(수당 포함)가 4천200만원으로 17개 시·도의회 중 가장 적었다. 2012년 7월 출범 이후 3년째 동결된 세종시의원 의정비는 최고인 서울시의원(6천250만원)보다 2천50만원(48.8%),입법 활동이 가장 저조한 경남도의원(5천265만원)보다도 1천65만원(25.4%) 적은 것이다. 결국 전국 시·도의회의 '막내' 격인 세종시의원들은 보수는 적게 받고 일은 많이 한 셈이다.

이에 대해 세종시 집행부의 한 공무원은 "집행부 공무원들이 불가피한 사정 상 의원의 이름만 빌려 조례를 만들거나 고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보다 유능한 의원을 뽑도록 주민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