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가 모기와 진드기를 매개로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역 방역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개구 보건소는 27개조 54명의 방역반을 꾸려 오는 10월 말일까지 방역 취약지와 민원 발생현장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한다.
방역은 탄천, 상적천, 금토천 등 지방하천 8개소를 비롯해 창곡천, 심곡천 등 소하천 32개소, 희망대공원, 중앙공원 등 공원 5개소, 단독 정화조 2만1,145개소, 오수처리시설 726개소 등 성남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이뤄진다.
오랜 시간 빗물 등이 고인 폐타이어 적치장, 불결한 지역, 물웅덩이 등도 방역 대상이다.
소독은 연막, 분무, 유충 구제 등 지역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주 5회 정기적으로 한다.
보건소는 또, 정화조 환기구 모기망을 7개 지역 14곳에 설치하고, 은행공원, 황송공원, 망덕체육공원, 양지공원, 수진공원 등에 모기, 진드기 등 해충이 싫어하는 기피제 약 보관함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시민에게 모기집단서식처를 신고 받아 출장 방역하는 ‘모기서식처 신고센터(수정·729-3862, 중원·729-3923, 분당·729-3982)’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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