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열애 인정에 짐 스터게스의 과거 발언 화제 "의무감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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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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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열애 인정 [사진 출처=짐 스터게스 지인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배우 배두나의 연인 짐 스터게스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짐 스터게스는 지난 2012년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홍보 차 내한했을 당시 배두나에 대해 "언어적 장벽에도 급속도로 친해졌다. 만나서 5분 안에 서로 잘 지낼 거란 걸 알았다. 왜냐면 그녀는 놀라운 유머감각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두나에게 보호본능이 일었다"면서 "언어장벽 때문에 이상한 방식으로 가까워졌다. 서로를 웃게 하기 위해 노력했고 가깝게 지냈다. 대부분 시간을 빈둥거리며 어울렸다. 일반적으로 편안한 장소도 아니었고 혼자 외국에 왔는데 영어도 잘 못했다. 그래서 배두나를 돌봐야겠다는 의무감을 느꼈고 우린 참 재밌게 지냈다"고 덧붙였다.

20일 프랑스 칸에 위치한 영화진흥위원회 파빌리온 부스에서는 제67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오른 영화 '도희야'의 인터뷰가 있었다. 배두나는 이 자리에서 계속 불거진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 의혹에 대해 "열애 부정은 전 매니저가 했던 말"이라며 "(짐 스터게스는) 내 남자친구가 맞다"고 공식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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