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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살인사건]
20일 오전 9시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 4층에서 A씨의 부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앞서 A씨가 아파트 화단에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누군가 아파트 4층에서 떨어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며 "부상자 신원을 확인한 뒤 집에 가보니 A씨의 부모가 숨져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집 안에 침입한 B씨를 피하려다 4층 베란다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었고 현재 치료 중이다.
이에 B씨는 여자친구와 헤어진 것에 앙심을 품어오다 지난 19일 A씨의 집을 찾아가 사건을 저질렀다.
대구살인사건 소식에 네티즌들은 "남자친구도 잘 사귀어야 돼", "대구살인사건 너무 끔찍하다. 살아남은 딸은 어떻게 살아가나", "대구살인사건,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다더니... 가장 가까웠던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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