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0.5% "자녀의 장래희망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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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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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들의 장래희망은 과학자, 선생님, 공무원, 운동선수, 예술가

아주경제 이낙규 기자 =직장인 20.5% "자녀의 장래희망 모른다"
 


초등학생 이하 연령의 자녀를 둔 직장인 10명중 2명은 자녀의 장래희망이 무엇인가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다. 또 ‘알고 있다’는 79.5%의 직장인들은 자녀가 미래에 ‘전문직’ 직업을 가졌으면 하다고 답했으나, 자녀들의 장래희망은 과학자, 선생님, 공무원, 운동선수, 예술가 등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남녀직장인 283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장래희망'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었다. 조사결과 ‘알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은 79.5%였고, 나머지 20.5%는 모른다고 답했다. 5명중 1명에 달하는 정도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의 장래희망은 성별에 따라 많이 달랐다. 남자아이의 경우 ‘과학자’가 18.4%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공무원 12.8%, 운동선수(축구선수, 야구선수 등 9.9%) 순으로 조사됐고, 여자아이의 경우 1위가 선생님(23.8%) 2위는 화가나 피아니스트 같은 예술가(21.4%)가 3위는 연예인 또는 의사 (각 14.3%)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직장인들은 자녀가 미래에 ‘전문직’을 갖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습니까? 조사한 결과 의사나 변호사 등의 ’전문직‘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직장인이 4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무원/공사‘(31.1%)나, ’대기업‘(24.7%)에 취업했으면 좋겠다는 답변들이 있었다.

한편 직장인 24.4%는 자녀가 선택한 곳이면 어디건 상관없다고 답해, 자녀의 자율적인 의견에 따르겠다는 부모도 4명중 1명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직이나 공무원 등의 직업을 갖길 희망하는 이유(복수응답) 중에는 ‘근무환경과 복제제도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5.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본인이 희망하는 한 정년까지 일 할 수 있기 때문’(48.8%) ‘일하며 스트레스를 덜 받을 것 같은 곳이기 때문’(31.8%) 이라는 답변들이 높았다.

반면 자녀가 이 분야의 일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분야(복수응답) 중에는 ‘정치’가 응답률 43.1%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건설/화학/기계/제조 분야(29.0%)나 무역/유통/외식서비스 분야‘(18.0%) 순으로 나타나,

자녀가 미래에 건축이나 생산현장에서 근무하거나 저녁시간이나 주말에도 근무하는 경우가 많은 유통/외식서비스 업계에서 일하는 것을 기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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