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유정복,송영길간 인천시장 선거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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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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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유정복 새누리당후보와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간 인천시장 선거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새누리당이 송영길시장의 실정에 대해 포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애써 해명을 하고 있는등 본격적인 선거전의 1라운드가 시작됐다.

새누리당인천시당은 20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송영길시장이 재직시 실시한 ‘송도 6·8공구 부지매각 특혜의혹’에 대해 송영길후보가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이 지적하는 특혜의혹은 △인천시, 연수구에 공시지가90%인하요구 △연수구, 인천시 요구에 공시지가30%선 일괄 인하 △인천시 교보증권 주관사인 (주)송도싸이러스개발에 8094억원에 매각 △토지리턴제(매수인이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해약을 요구하면 계약금과 중도금을 이자까지 포함해 돌려주는 제도)로 계약 △청라지구 공동주택용지에 대해서도 교보증권에 송도와 같은 조건의 계약 등이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인천시당은 구체적인 특혜의 실례로 공시지가를 70%나 깍아주면서 수천억원의 땅값을 덜 받고,게다가 연4.5%의 금리로 토지리턴제로 계약하면서 (주)송도싸이러스가 해약을 요구하면 300억원 넘는 이자를 지급해야하며,청라지구 거래도 연리5%에 이르면서 거래가 무산되면 250억원이상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인천시도 대변인 명의로 해명자료를 내고 △송도6·8공구는 전임 안상수시장시절 숨겨 놓은 빚(분식결산 8400억원등)으로 인해 유동성 위기에 처한 인천시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매각에 나선 것이다.△토지리턴제와 관련해서는 2012년 매매계약 내용을 보면 계약후 3년(또는 5년)환불요구시 상호 합의에 의해 결정하도록 했고 △송도 부지 매각대금은 안상수시장 시절 지급하지 못했던 교육청 법정전출금과 자치구 재원조정교부금등에 2600억원을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도 

한편 유정복,송영길후보간 여론조사가 곳곳에서 오차범위내에서 박빙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6·4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기간은 22일부터 6월3일까지로 이기간중 양후보간 선거전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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