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대용량에 휴대용 배터리도 몸집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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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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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스마트폰 배터리가 대용량으로 변화하면서 휴대용 배터리도 함께 몸집을 키우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벨킨, 인케이스, 새로텍 등이 4000mAh 이상의 휴대용 배터리를 시장에 내놓고 스마트폰 사용자 공략에 나섰다.

이들 업체가 대용량 배터리로 방향을 돌리는 이유는 출시된 갤럭시S5(2800mAh), 베가 아이언2(3220mAh) 등 최신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한때 주류였던 2000mAh 미만의 제품으로는 100% 충전이 어렵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저용량 제품은 판매를 중단했다”며 “저용량 제품으로는 시판되는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6~70%밖에 채우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파워팩 4000 [사진제공=벨킨]


벨킨은 ‘파워 팩 4000’으로 대용량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벨킨에 따르면 ‘파워 팩 4000’은 외부에서 손쉽게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휴대용 충전 솔루션이다. 장치 충전 최대 용량은 4000mAh로 아이패드 에어, 아이폰 5·5s, 갤럭시 S5는 물론 대부분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충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8만9000원이다.
 

포터블 파워 [사진제공=인케이스]


인케이스는 ‘포터블 파워’로 성능과 디자인을 모두 충족시켰다.

인케이스의 휴대용 배터리 ‘포터블 파워’는 2500mAh와 5400mAh 2종이다. 이는 아이폰5(1440mAh)와 아이폰5S·5C(1570mAh)를 1~2대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특히 포터블 파워는 충전 USB 케이블을 제품에 내장해 편의성을 높였다. 블랙, 그레이, 핑크 3가지 본체 색상에 각각 형광초록, 형광파랑, 그레이 색상의 케이블과 USB 포트로 포인트를 적용해 디자인에서 신경을 썼다. 제품 가격은 각각 7만5000원, 9만8000원이다.

양준무 인케이스코리아 대표는 “아이폰 및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별도의 외장배터리는 필수품”이라며 “포터블 파워는 디자인과 충전 능력을 모두 겸비했다”고 말했다.
 
 

스마트 파워뱅크 SPB-10400 [사진제공=새로텍]


새로텍은 1만400mAh 대용량 배터리로 성능을 강화했다.

새로텍이 선보인 ‘스마트 파워뱅크 SPB-10400’은 최대 2대까지 초고속으로 동시 충전할 수 있는 대용량 휴대용 배터리이다. 특히 제품에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받칠 수 있는 거치대가 내장되어 있어 활용도를 높였다. 가격은 6만9000원이다.

새로텍 관계자는 “배터리 소모가 많은 사용자들에게 휴대용 보조배터리는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SPB-10400’은 용량 대비 사이즈가 작아 휴대하는데 부담이 없으며 호환성과 안전성이 뛰어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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