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가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으로 밝힌 가운데, 기동중대가 속속 금수원으로 도착하고 있다. 오후 12시 금수원 정문에는 경찰 기동대가 통제하고 있으며 7~8대 가량의 검경합동수사본부 차량이 금수원 안으로 진입했다.[사진=박성준 기자]
아주경제 최수연·박성준 기자 =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을 검거하기 위한 검찰 체포조가 21일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집결지인 금수원으로 들어갔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 소속 검사와 수사관 등 수 십명을 태운 검은색 스타렉스와 산타페, 미니버스 콤보, 법무부 호송버스 등 차량 8대가 낮 12시 10분께 정문을 통해 금수원 내부로 진입, 유 전 회장 신병확보에 나섰다. 경찰 기동대원들은 금수원 정문 앞에 집결해 금수원 일대를 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