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와쿠마에 3타수 무안타…타율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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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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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 출처=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메이저리그 심판들의 오심 스트라이크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1에서 0.302(139타수 42안타)로, 출루율은 0.435에서 0.424로 떨어졌다.

목을 다친 프린스 필더를 대신해 3경기 연속 3번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회 잘 맞은 타구가 아쉽게 우익수 마이클 손더스의 다이빙 캐치에 잡혔다. 4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추신수는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회 1사 1루에서 초구를 노린 추신수는 1루 땅볼에 그쳤고, 9회에는 좌완 찰리 퍼부시를 상대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1대0으로 앞선 3회 선발 콜비 루이스가 시애틀 타선의 빗맞은 연속 안타에 무너지면서 시애틀에 2대6으로 패배했다. 상대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는 8이닝 동안 텍사스 타선을 6피안타 2실점으로 묶고 시즌 3승(무패)째를 올렸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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