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 때 구조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 복귀 시 교과·치유 융합교육을 받게 된다고 경기도교육청이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트라우마 치유,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복귀하면 정규 교과·치유 융합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교육청은 학생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학생 한명당 상담교사 한명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으며 학교는 교실 4곳과 상담실 9곳을 마련했다.
현재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은 71명으로 최근 병원에서 2명이 복귀했다. 나머지 2명은 아직 병원 치료를 받는 중이다.
71명은 안산내 모 연수원에서 합숙하며 치유 프로그램과 교과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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