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베트남 공안당국은 반중시위 참가자 750여명을 기소할 계획이다.
2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공악국은 빈즈엉 일대 시위자 1000여명을 체포한 가운데 시위를 선동하거나 적극적인 참가자를 대거 처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3일부터 이틀간 공단지역에서 외국인 투자기업을 포함해 수백개 업체에 심각한 피해를 안겨줬다고 전했다.
시위 과정에서 주변 업체들을 공격하거나 기물을 훼손해 약탈했다고 공안 측은 전했다. 이들에게 절도 기물파괴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가 적용될 예정이다. 빈즈엉 성 공단관리위원회는 시위로 조업 중단 업체 중 80%가 가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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