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글로벌기업, 외환통합관리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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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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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기업이 외환자금관리를 통합해서 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인민은행의 이강 부행장은 "지난 3월 다국적 기업 외환관리 본사집중화 시범지역을 12개 성시로 확대한 후 글로벌기업들의 관리비용이 줄었으며, 다음달부터 시범지역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이차이망(一财网)이 21일 전했다. 

중국에서는 각 지역별로 외환관리를 하도록 해왔었다. 중국의 각 지방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은 외환관리를 각 지역별로 했어야 했다면, 시범지역에서는 각 글로벌기업들이 외환을 본사에서 통합관리할 수 있다. 이 조치의 수혜를 받은 기업은 국유기업, 민영기업, 외자기업을 포함한 73개 기업과 12개 은행이었다. 이를 통해 다국적 기업은 원가 절감의 효과를 거두고 지역 간 환전 횟수를 줄일 수 있었다. 또한 외화 및 위안화의 사용과 본사의 통합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강 부행장은 "기업들의 외환 통합관리로 인해 자산관리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했다"면서 "본사 통합관리를 허용하더라도 금융감독당국이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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