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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무역수지는 8088억5600만엔 적자다. 일본 무역수지는 지난 2012년 7월 5285억5000만엔 적자 이후 22개월 동안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적자 규모는 지난해 4월의 8773억6500만엔보다 7.8%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 적자 규모가 감소한 것은 2012년 8월 7684억3600만엔으로 1.2% 감소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일본 수출액은 6조692억2100만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6조8780억7700만엔으로 3.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석유 수입액은 1조1170억엔으로 11.2%나 줄었다. 이에 따라 대중동 수입액은 1조2494억2500만엔으로 6.9% 감소한 반면 수출액은 2464억5500만엔으로 25.6%나 증가했다.
기계류 수출액은 1조1941억5700만엔으로 10.8%, 자동차 수출액은 9129억5800만엔으로 5.1% 늘었다.
이외에 대중국 수출액은 1조953억8900만엔으로 9.8%, 수입액은 1조5563억9000만엔으로 7.8% 각각 증가해 4610억100만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3.5% 늘었다.
대미국 수출액은 1조1229억300만엔으로 1.9%, 수입액은 5754억2700만엔으로 6.9% 늘어 5474억7600만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는 2.8% 감소했다.
대한국 수출액은 4486억6800만엔으로 11.3% 감소한 반면 수입액은 2783억1400만엔으로 6.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흑자 규모는 1748억5400만엔으로 29.5%나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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