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단 30여명 '새만금'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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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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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조감도. [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21일 주한중국상회 대표단과 중국의 금융권 및 정부기관 대표단 30여명을 대상으로 새만금 산업·관광단지 일대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택전 주한중국상회 회장(겸 중국무역촉진회 한국대표)을 단장으로 한 이번 방문단에는 금융권(건설·공상은행)과 유력 대기업(차이나텔레콤, 중국해운, 무한·남경철강), 산동성 한국대표처 대표, 연변자치주 대표 등 한국 내 중국 유력기관의 대표들이 대거 포함됐다. 중국 정부의 해외진출을 관장하는 류카이 상무부 투자국 한국대표와 치엔캉 중국개발은행 주임 등도 방문했다.

새만금개발청은 현재 투자가 가능한 사업지역을 집중 홍보하고, 한‧중 경협단지(가칭 새만금 차이나밸리)로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방문단 일행은 한‧중 교류의 주요 의제가 된 경협단지를 비롯해 중국과 마주한 새만금의 지리적 강점, 한국의 우수한 FTA 환경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이점 등 중국이 겨냥할 수 있는 새만금의 투자가치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새만금개발청은 중국 기업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을 조기에 구축하고, 제반 행정업무의 신속히 처리할 것을 약속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새만금에 관심을 가진 중국 유력인사들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의 현장 방문으로 새만금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고, 한·중 경협단지 조성 및 중국 기업의 새만금 투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현장 설명회를 계기로 중국 기업의 새만금 투자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 현장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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