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엔 성공했지만 결정적으로 양키스 타선이 점수를 뽑지 못했다.
2회까지 무실점하며 상대 타선을 잘 막은 다나카는 3회와 4회 각각 1실점했다. 두 이닝 모두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이어 6회에 다시 2실점하며 총 4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 경기 패배로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 때부터 이어오던 연승 행진도 34승에서 멈추게 됐다. 다나카의 이 경기 전까지 가장 최근 패배는 2012년 8월 19일 세이부 라이온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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