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픽션·김세황·정성조&SAC빅밴드, 세월호 추모공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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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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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서울종합예술학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트랜스픽션, 기타리스트 김세황, 가수 유미, 정성조&SAC빅밴드 등이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공연 무대에 함께 선다.

서울종합예술학교가 오는 27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리는 실용음악예술학부 정기공연을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공연으로 진행한다.

‘리본 인 더 스카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종합예술학교와 올림픽공원 운영처인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공동 주최하며, 공연장 로비에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을 돕기 위한 모금함과 노란리본 달기 행사가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을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묵념으로 시작하여, 한국 재즈의 원조 정성조 학부장과 실용음악예술학부 기악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SAC빅밴드와 기타리스트 김세황 교수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이어진다.

또한 ‘사랑을 언제나 목마르다’로 유명한 가수 유미(보컬 14학번)와 멤버 전원이 이 학교 특기 장학생으로 입학한 트랜스픽션(해랑, 전호진, 손동욱, 천기(보컬 14학번), 손동욱(뮤직프로덕션 14학번)이 무대에서 서서 뜻 깊은 일에 동참한다.

특히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전국민적인 애도 분위기인 점을 감안해 흥겹고 신나는 레퍼토리 보다는 의미가 담긴 조용하고 서정적인 곡이 주를 이를 예정. 특히 마지막 곡은 행사 부제이기도 한 스티브 원더의 ‘리본 인 더 스카이를 전 출연진이 부르며, 애석한 마음을 담을 예정이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지난 16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진혼제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 학교 총학생회 주관으로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위한 성금모금을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하여, 모아진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를 통해 유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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