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공연 주최 측인 현대카드는 “오는 28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매카트니의 첫 한국 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가 아티스트의 건강 문제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러스성 염증에 따른 건강 악화로 예정되어 있던 일본 공연을 모두 취소한 폴 매카트니가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공연 일정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일정 조율에 대해서는 “이번 내한공연의 주최 및 주관사와 매카트니 측이 추후 공연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폴 매카트니 측은 지난 18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자신의 콘서트 ‘아웃 데어 재팬 투어 2014’를 건강상 이유로 취소했다. 이에 내한공연 취소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해 브라질을 시작으로 남미, 유럽, 북미, 일본의 23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던 ‘아웃 데어(Out There)’ 투어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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