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 명예시민과장회 나들이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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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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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 동안구 명예시민과장회(회장 이종순)가 20일 휠체어에 의지하는 노인 28명과 안양예술공원을 산책하는 나들이 봉사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끈다.

안양노인전문요양원에 입원 가료중인 이 노인들은 휠체어 또는 타인의 도움 없이는 외부활동이 어려운 이들이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딸 또는 며느리와도 같은 명예시민과장들에게 몸을 의지 한 채 5월의 산들바람을 만끽할 수 있었다.

함께 나들이 하게 된 만큼 자연스럽게 대화가 오가면서 노인들의 얼굴에는 행복감이 묻어났다.

동안구 명예시민과장회의 어르신 나들이 봉사는 지난해부터 시작돼 이번이 3회째가 됐다.

조인주 안양시 동안구청장은 “심신이 피곤한 어르신들의 얼굴에 즐거움이 가득찬 것을 보고 보람을 느낀다”며, 명예시민과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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