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장태성은 김지혁(강지환)을 따라 삼류 건달 인생을 청산하고 바르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 양대섭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특히, ‘빅맨’ 7회에서는 범식 패거리들의 대화에서 수상한 낌새를 느낀 양대섭이 김지혁을 위해 그들의 사무실로 몰래 침입, 도상호(한상진)와의 전화 내용이 담긴 파일을 발견하고 모든 진실을 알게 된다. 이 장면에서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동공 연기는 보는 이들마저 초조하게 만들며 긴박감 넘치는 상황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김지혁은 모든 사실을 알게 됐지만 복수를 하기도 전 검찰에 연행됐다. 교도소에 수감된 김지혁을 찾아간 양대섭은 미리 옮겨둔 녹음 파일을 기억해내며 중요한 증거를 가진 핵심 인물로 떠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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