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녹음실 포착 "잘 생겼는데 노래까지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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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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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사진 제공=핑크스푼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강하늘이 녹음실에서 포착됐다.

SBS 주말드라마 ‘엔젤 아이즈’에서 어린 박동주로 분해 극 초반 인기 견인차 역할을 했던 강하늘이 OST로 다시 한 번 드라마에 참여한 것.

21일 공개된 녹음실 사진 속에는 헤드폰을 쓰고 마이크 앞에서 열중하고 있는 강하늘의 모습이 담겨있다.

가수 백아연이 부른 ‘내게 남은 세가지’를 녹음하게 된 강하늘은 박동주의 감성을 가득 담아 느낌을 살렸다. 베이지색 니트를 입고 동그란 안경을 쓴 민낯으로 녹음실에 등장한 강하늘은 녹음 내내 가창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강하늘은 “감독님께서 OST에 참여하면 어떻겠냐며 살짝 제안해 주셔서 OST를 부를 기회가 생겼다”라며 “너무나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참여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내게 남은 세가지’는 극 중 어린 시절 순수하지만 누구보다 절대적이었던 첫사랑과 갑작스럽게 이별을 겪은 후 서로를 잊지 못해 아파하는 애절한 두 남녀의 심정을 담은 곡이다.

강하늘이 부른 ‘내게 남은 세가지’는 서정적이면서도 아련한 느낌을 살린 편곡으로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을 안긴다. 어쿠스틱 기타와 관현악의 조합은 강하늘의 따뜻한 목소리와 어우러지며 음악만으로도 박동주의 느낌을 살린다는 평가다.

강하늘은 영화 ‘소녀무덤’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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