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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웰컴 투 성동."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최근 외국인 자원봉사자가 글로벌영어하우스를 찾아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영어하우스를 방문한 외국인 자원봉사자는 미국 케네소 대학생 3명이다. 성동구는 2007년 미국 조지아주 코브카운티와 자매결연을 맺고, 케네소주립대학교와는 2010년 관학협력을 체결했다.
2008년 이후 매년 5월 케네소주립대학생들이 성동구를 찾고 있다. 지금까지 7회에 걸쳐 총 42명의 학생이 관내 학교 등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케네소주립대학생의 영어하우스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들은 직접 준비한 미국문화 등에 대한 발표와 참여학생의 프로그램에도 함께했다. 우리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너, 문화 차이에 대한 외국인강사의 설명도 이어졌다.
고재득 구청장은 "학생들에게 영어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해 지역인재를 발굴하는 새로운 영어교육 모델"이라며 "향후 국제교류 사업 연계 등 청소년의 국제화 마인드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동글로벌영어하우스는 구가 지난해 2월 개원한 전국 지자체 최초 영어 홈스테이 시설이다. 3주 기숙형 홈스테이를 기본으로 다양한 단기강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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