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100살이다 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5-21 17: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후쿠이 후쿠타로 지음 | 이정환 옮김 | 나무발전소 펴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제목이 도발적이지만, 100살이라는데 할말이 없다. 100살에 책도 썼다는게 더 놀랍다.

  실제로 저자는 1912년생 102세다. 증권사 임원으로 은퇴했지만 더 일하고 싶어서 70세에 직원 3명이 일하는 도쿄 복권상회에 입사한 현역 회사원이다.  아침마다 전철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일터로 출근해 복권 분류와 배달, 회계 업무를 맡아 지금까지 30년째 일하고 있다.

 근무 시간은 9시부터 2시. 96세 되던 해에 회사에 폐가 될까 우려해 회사에 사표를 냈지만 계속 남아서 일해 달라는 회사 경영진의 간곡한 만류로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고 한다. 

 100세가 넘어서도 계속 일을 하는 이유는 딱히 없다. "건강에 이상이 없는 한 인간은 계속 일을 해야 한다"는게 그의 주장. "그 일이 대단한 일이건 그렇지 않건 돈을 많이 벌건 적게 벌건 자기가 먹을 양식을 스스로 마련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멋진 ‘직업’”이라는 것.

  이제 현대인은 100세 시대에 살고있다. 이는 인류에게 기회일까, 위기일까?.

 100세가 넘어서도 일하는 저자처럼  전통적 라이프사이클에서 벗어나 평생 현역으로 남을 수 있는 인생 설계를 마련해야 한다. 

 "49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샐러리맨이 되었을 때는 너무 늦은 게 아닐까 했지만 이후 50년 이상 샐러리맨으로 살고 있는 것을 보면 너무 늦은 건 없는 것 같다. 100년을 살다 보니 좋고 나쁜 일, 늦고 빠른 일은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는 지혜를 얻게 되었다. 독자 여러분도 지금 고통스런 일이 있더라도 절대 비관하지 말기 바란다. 그때에도 최선을 다해 살기 바란다." (207p)

 100세 생일날 당신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 것인가, 102세 현역 회사원이 알려주는 '인생에서 은퇴하지 않는 법'이 담겼다. 1만2000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