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을 검거하기 위한 검찰 체포조가 내부에 진입한 지 8시간만이다.
검찰 체포조는 오후 8시 5분께 소나타, 미니버스, 스타렉스 3대, 대형버스, 산타페 등을 타고 차례대로 금수원을 빠져나갔다.
이번 검찰 수사결과에 따른 입장발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검찰 체포조는 이날 오후 12시 10분께 금수원 내부로 진입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회장) 신병확보에 나섰지만 유 전 회장 부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앞서 검찰은 금수원 진입 후 유 전 회장과 장남 대균씨의 추적 단서 확보가 금수원 진입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검찰은 유 전 회장이 지난 17일을 전후해 서울 신도 집 등 다른 곳으로 달아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