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소비자원은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해 최근 불거진 KB금융과 국민은행 간 갈등을 둘러싼 이권 등을 수사해달라며 임 회장과 이 행장, 사외이사들을 검찰에 배임 혐의로 고발한다.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사외이사들이 동시에 고발당하는 경우는 금융권 사상 처음이다.
금융소비자원은 KB금융의 내분이 2000억원대에 달하는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한 이권 때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금융소비자원은 지난해 10월 금감원에 동양 사태와 관련한 국민검사를 청구, 성사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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