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의 초저금리 유지 방침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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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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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기준금리가 조만간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8.75포인트(0.97%) 상승한 1만6533.0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20포인트(0.81%) 오른 1888.0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4.65포인트(0.85%) 상승한 4131.54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공개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통화 정책 결정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4월 정례회의 회의록에는 “지난달 29∼30일 FOMC 회의에서 위원들은 신중히 향후 계획을 세운다는 차원에서 제로(0)에 가까운 금리를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그러나 통화·금융정책에 대한 정상화가 곧장 시행될 것임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쓰여 있다.

회의록은 “연준 위원들은 적절할 시기에 단기 금리를 올리는 몇 가지 접근법을 논의했지만 앞으로 더 토의하기로 하고 금리를 인상하기 위한 구체적인 일정표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증시에선 연준이 내년 중반 이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이에 따라 연준이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유지해 온 초저금리 정책기조에서 벗어나 통화·금리 정책을 정상화하는 '출구 전략'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지만 현재로선 기준금리 인상이 시행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에 힘을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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