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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분 30%를 단일 주주에게 매각하고 나머지는 3~5곳의 과점주주에게 분산 매각하는 방식이다.
22일 한국경제신문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우리은행 지분 30%를 통째로 살 그룹과 지분 10% 미만만 인수할 그룹으로 나눠 따로 입찰을 진행하는 방식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분 30%는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 한꺼번에 지분을 사야만 응찰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지분 30%는 시가로 약 3조원에 해당한다. 관건은 두 곳 이상이 입찰하는 유효경쟁이 성립될 지 여부다.
공자위는 다음달 23일경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전망이다. 이후 국내외 기업설명회(IR)를 연 뒤 9월 매각공고를 낸다. 본입찰을 거쳐 연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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