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옹과 국제친선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리며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이동국과 이승기, 레오나르도 등 주전 공격수들을 대거 내세워 리옹의 수비진을 흔들며 전반 9분 이동국의 슈팅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지만 21분 한교원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교원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이승기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지난해 리옹과 상호 발전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한 뒤 원정 친선 경기에서는 2대 1로 패했지만, 1년 만에 치른 리턴 매치에서 패배를 설욕했다.
한편 1950년에 창단한 리옹은 2001-2002시즌부터 7회 연속 프랑스 리그 정상에 오르고 2013-2014 시즌에는 5위를 차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