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3년 의료관광 해외환자 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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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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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순위 5위에서 4위로 도약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2013년에 인천에서 질병 치료 목적으로 방문한 외국인이 만 명이 넘은 1만432명으로 발표됐다.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인천은 작년 6370명 외국인 환자 유치한 전년 실적 대비 63.8% 증가한 10,432명을 유치하였다.

지역별 외국인환자 현황에서 인천광역시(4.9%)는 지자체 중 부산광역시(5.2%)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외국인환자 유치를 하여 Health City, Incheon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의료기관이 소재한 지역별로는 서울(63.2%)>경기(12.2%)>부산(5.2%)>인천(4.9%)>대구(3.5%)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전년 대비 인천(63.8%)의 전년대비 증가율 두드러졌고, 이는 작년 지자체 순위 5위에서 4위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인천시는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지난 2011년 8월에 지자체 최초로 인천의료관광재단을 설립하였다. 인천의료관광재단은 전국 최초로 보건복지부 승인을 얻은 지방자치단체 의료관광재단으로, 의료관광객을 인천에 유치하기 위해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 상품 개발, 홍보마케팅 등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인천의료관광재단 출범 이후 인천을 찾는 외국인 환자 방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1년 4004명, 2012년 6370명, 2013년에는 10432명 이상을 기록했다. 외국인 환자유치를 통한 진료 수익 역시 매년 50% 이상의 신장세를 기록해 지난해 진료 수익이 1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성과는 인천시와 인천의료관광재단이 3년 여간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물로 볼 수 있다. 2014년 지역 해외환자 유치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에 3년 연속 사업자로 선정되어, 인천 특화 의료 기술로 인천 심·뇌혈관 클러스터 구축 (ICC) 및 해외 거점 운영을 통해 해외 환자 유치를 본격적으로 진행한 결과로 평가된다.

또한 인천의료관광재단이 주도아래 23개 실무협의회 의료기관이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하여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이런 성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의료관광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2014년에도 아시아게임에 개최에 맞춰 아시아홍보관 운영 및 인천 공항이라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의료 환승 고객을 인천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여 메디컬 허브 도시, 인천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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