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시즌 11세이브 달성…세이브 부문 공동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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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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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1세이브 [사진출처=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돌부처’ 오승환(한신 타이거스)이 시즌 11세이브를 올리며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 중 팀이 7-6으로 리드한 상황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이로써 오승환은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마무리 투수 캄 미콜리오와 세이브 부문 공동 선두에 자리하게 됐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슌타를 공 4개만 던져 삼진으로 처리했다. 살짝 높게 형성된 빠른 공을 슌타의 방망이가 따라가지 못했다. 다음 타자 사카구치 도모타카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는 듯 보였지만,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아다치 료이치를 4구만에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인 하라 다쿠야도 뜬공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신 타이거스는 오승환의 깔끔한 마무리 덕분에 리그 순위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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