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연어'는 연어스테이크나 훈제연어, 연어회 등 외식 메뉴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던 연어를 대중적인 캔 제품으로 선보이며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꽁치→골뱅이→참치'로 이어지는 국내 수산물 통조림 시장에서 기존 참치캔과 동일한 캔 형태로 '연어캔'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올해 시장규모 역시 지난해 대비 6배 늘어난 600억원이 예상될 정도로 빠르게 커지고 있어 차세대 국민 통조림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불경기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힌 상태 속에서도 지난 1년간 누적매출 260억원, 누적 판매개수 800만개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공식품은 불황에 안 팔린다'는 공식을 깨며 단 기간에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CJ제일제당은 한층 더 영업/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연초 300억원 매출 달성 목표에서 상향 조정한 400억원 돌파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김태준 부사장은 "지난해 연어가 3대 국민생선으로 등극할 정도로 연어를 취식하는 소비자가 증가했고 새로운 수산물 통조림에 대한 니즈 역시 강해지며 맛과 건강, 편의성을 두루 갖춘 '알래스카 연어'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며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알래스카 연어'가 일상 반찬이나 메뉴로 자리매김하며 새로운 식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