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료’ 올리보, 같은 팀 선수 귀 물어뜯어…야구계 ‘타이슨’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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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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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료 미겔 올리보 [사진 출처=LA 다저스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류현진의 소속팀인 LA 다저스 선수들이 마이너리그에서 서로 물고 뜯는 사건이 벌어져 팀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의 내야수 알렉스 게레로가 이날 경기 도중 팀 동료 미겔 올리보와 언쟁을 벌이다 왼쪽 귀를 물어뜯겼다”고 보도했다.

두 선수의 갈등은 7회초 수비 때 촉발됐다. 상대 도루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포수인 올리보가 던진 원바운드 공을 게레로가 포구했지만 상대 선수를 태그하지 못해 도루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닝 종료 후 벤치로 들어가던 두 선수 사이에 말싸움이 붙기 시작했고, 흥분한 올리보가 게레로의 귀를 물어뜯는 사태에까지 이르렀다. 이 상황에서 게레로의 귀 조각 일부가 떨어져 나갔고, 게레로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쿠바 출신인 게레로는 다저스가 4년간 2800만 달러(약 287억원)라는 거금을 들여 영입한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선 2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지만 트리플A에서 타율 0.376, 홈런 10개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콜업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대표적인 저니맨 올리보는 다저스 주전 포수 A J 앨리스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잠시 메이저리그로 콜업돼 8경기를 뛰었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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