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무한도전 마지막 온라인투표, 박원순도 투표장에 시민들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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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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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무한도전 온라인투표와 현장투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등장…'무한도전-선택 2014' 온라인투표 사전 투표에 참여해 시민들과 인증샷

무한도전 온라인투표와 함께 현장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17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무한도전-선택 2014' 온라인투표와 함께 사전 투표에 참여해 시민들과 인증샷을 찍는 등 이슈를 몰고 다녔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자신의 온라인 트위터를 통해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 사전투표에 다녀왔습니다. 인증샷과 누구를 찍었는지를 물으십니다. 무한도전 온라인 투표, '위기인 줄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진짜 위기다' 누구의 말일까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투표소 입구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의 모습이 담겨있다.

박원순 시장이 적은 인용글은 지난 3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 선출 특집 '선택2014'에서 유재석이 남긴 말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박원순 시장이 유재석에게 투표한 것 같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무한도전’ 측은 2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MBC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투표를 비롯해 서울 여의도 MBC와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두 곳에서 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선택 2014'는 기본 1인 1표를 원칙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지향하며 다중투표, 중복투표 등 불법 투표에 관해서는 유권자의 양심에 맡겨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페이지에 접속하면 최종 후보 3명이 담긴 투표용지가 나타나고 원하는 후보의 이름 옆 빈 공간을 클릭하면 투표가 완료된다. 제작진은 ‘기호 나’ 정형돈, ‘기호 다’ 유재석, ‘기호 라’ 노홍철 후보의 공약과 홍보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앞서 ‘무한도전’ 멤버 6인이 모두 참가 의사를 밝혔지만 지지율이 낮았던 박명수, 정준하, 하하는 사퇴 의사를 밝혔다. 따라서 최종 후보는 ‘보통사람’을 내세운 정형돈, ‘유반장’ 유재석, ‘시청자가 부모다’ 노홍철 등 세 명으로 압축됐다.

현재까지 노홍철과 유재석이 지지율 1, 2위를 달리며 경합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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