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23~24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2014 국제 대학생 창작 그린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외 34개 대학에서 56개팀(외국팀 4개팀)이 참가해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소재로 주행성능과 창작기술 등을 겨룰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세계 대학생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올해 5회째인 이 대회는 미래의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0년 '전국 대학생 녹색·안전 창작 전기자동차 경진대회'에서 비롯됐다.
심사는 주행성능, 가속성능, 제동 및 조향안전, 창작기술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장관상 등 총 13개 상장과 상금 총 2290만원, 베스트 팀워크상 등 특별상이 수여된다.
특히 주행성능 부문은 △전기자동차 45km △하이브리드 자동차 22.5km를 최단시간에 완주하는 것을 심사기준으로 정했다. 고효율·고성능의 친환경 자동차 설계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동차 및 부품 제작사 취업설명회도 함께 개최된다. 그린카 전시회, 충돌시험 시연, 안전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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