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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아파트가 준공 31년 만에 최고 25층, 434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1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국회대로29길 13(당산동) 유원제일1차 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지정안에 따르면 현재 6개동 360가구 규모인 유원제일1차는 용적률(건물의 전체 바닥 면적 대비 땅 면적의 비율) 277%를 적용받아 최고 25층, 434가구의 새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전용면적별로 △51㎡ 200가구(임대 34가구) △65㎡ 50가구 △75㎡ 102가구 △85㎡ 82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역세권, 한강변인데다 올림픽대로와 당산나들목을 끼고 있어 교통 여건이 좋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시설과 주민공동시설, 근린생활시설이 연계될 수 있도록 동선을 고려해 배치했다"며 "앞으로 건축 심의 등 관련 절차를 통해 보다 세부적인 건축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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