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선 개성공단에 지어진 건물의 옥상과 정배수장 등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올해 안에 1㎿(메가와트) 전력 생산을 시작하고 내년에 1㎿를 추가할 계획이다.
시범 사업 결과에 따라 풍력 등 다른 친환경 에너지 생산 수단을 도입, 단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발전 규모를 총 20㎿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는 신재생 에너지 시설과 관련한 개성공단 현지 법·제도를 검토하는 단계로, 정부는 곧 북측과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22일 "북측과의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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